(아시아뉴스통신=이인영 기자) 뉴스일자: 2012년02월18일 15시41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충북도내 역사문화공간 40개소를 소개하고 있는 ‘즐거운 소풍길’(사진제공=청주시한국공예관)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글과 그림, 사진을 통해 충북의 역사문화와 관광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즐거운 소풍길’ 전시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에세이스트이자 문화기획자인 변광섭씨(공예비엔날레 기획부장), 화가이자 충북미술협회장인 강호생씨, 사진작가인 홍대기씨(청주성모병원 홍보팀장) 이들 3인이 함께하는 ‘즐거운 소풍길’은 충북의 역사문화공간 40개소에 대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이색전시다. 테마별로 글과 그림과 사진으로 충북에 대한 문화적 가치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예술세계로 안내해 준다.

  청주권에서는 흥덕사지, 상당산성, 성안길과 중앙공원, 수암골, 안덕벌, 무심천, 국립청주박물관, 운보의집, 초정약수, 낭성 귀래리, 미동산수목원, 가덕, 대청호, 벌랏마을, 부용 강변길, 오창, 오송 등 17개 공간을 소개하고 있다.

  남부권에서는 영동 영국사, 물한계곡, 향수 30리, 선병국가옥, 법주사, 산막이옛길, 화양계곡, 공림사, 증평장뜰시장 등 9개소를, 북부권에서는 종박물관, 덕산, 농다리, 진천공예마을, 수레의산휴양림, 중원미륵리사지와 하늘재, 중앙탑, 방곡도예촌, 구인사, 의림지, 박달재 등 13개소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공예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글과 그림, 사진으로 충북의 아름다움을 역설하고 있다”며 “에세이스트 변광섭씨는 역사문화 및 생태와 사람들의 이야기를, 화가 강호생씨는 가벼운 붓 터치와 수묵화를 통해 도내 구석구석을 유쾌하게 표현했는가 하면 사진작가 홍대기씨는 대자연의 근원을 앵글에 담아 새로운 생명을 표현했다”고 밝혔다.